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4bp(1bp=0.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한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1.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9bp 급락한 3.

투자자들은 4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3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13만7000건 증가해 2월 15만1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일자리가 덜 창출됐다면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https://beyondsecurity.co.kr

나스닥지수가 6% 빠지고, 미국채금리와 달러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고율의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다.

사진=로이터 ◇뉴욕 3대지수 폭락.

러셀2000지수 ‘약세장’ 진입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

6% 하락해 2년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보였으며, 미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특히 단기물 금리는 20bp 이상 급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강세 스티프닝(bull steepening)'됐다.

글로벌 증시를 대표하는 MSCI 월드지수도 3.

4% 하락해 3년 만에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5)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미국채금리하락폭이 확대되고 달러도 1% 넘게 떨어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추가 하락 폭 확대는 제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약세와국채 금리급락세도 금값 하락을 막지 못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현지시간) 기준 6월 인도분 금 선물(GCM25)은 전장 결제가(3166.

29%) 내린 트로이온스(1ozt=31.

미국 10년물국채금리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

◇국채금리·국제유가 관세 충격에 비단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자산 시장 전반이 요동쳤는데요.

국채 수익률은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자 급락했습니다.

또 경제가 무너질 경우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네 차례까지 커질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더욱더 매수세가.

이날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 달 만에 최저로 급락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10년물국채 금리가 5주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서 안전 선호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반면, 안전 자산인 일본.

ING의 외환 전략 책임자 크리스 터너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결국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면서 달러는 무방비 상태로 남았다”며 “미국국채금리는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고, 감세나 규제 완화 관련 예상 밖의 호재가 나오기 전까진 달러가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