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남산 사이에 준공된 지 40년된 용산구 서빙고 신동아아파트가 최고 50층 안팎의 1840가구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 등 자연조망 특화단지로 설계해 이촌한강생활권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서빙고동 241-21 일대에 대한 이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84년 준공된 신동아아파트는 2023년 9월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돼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신통기획은 남쪽에 한강, 북쪽에 용산공원·한강을 둔 11만4256㎡ 규모의 대상지가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고 층수는 인스타 팔로워 구매 35층에서 50층 내외, 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주동)는 15층에서 20층 내외로 높여 창의·혁신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단지 내 한강·공원 조망이 모두 가능한 특화가구를 계획하고, 반포대교와 동작대교에서 보이는 접점부에 디자인 타워를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악산에서 남산, 한강을 거쳐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녹지축을 연결하는 차원에서 이번 계획에 남산~용산공원~한강으로 가는 남북 선형공원과 2개 입체보행교를 포함했다. 또 철도와 한강변을 따라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철도·강변북로로 단절된 공간에도 변화를 추진한다.
이 같은 인스타 팔로워 구매 가로공간이 완성되면 2026년 잠수교의 보행교 전환 후 강북에서 한강을 거쳐 용산 일대까지 도보로 이어져 이촌 생활권과 반포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재건축 과정에서 이촌동·서빙고동 교통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1곳뿐인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 진입로를 동작대교 하부에 추가로 확보해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것이다. 강변북로·서빙고로·한강연결 지하차도가 상충되는 지점도 없앤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공원 하부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도입해 지역 주민과 함께 쓸 수 있도록 한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 용산 일대의 대대적 도시공간 변화가 예상된다며 신동아아파트가 도시의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한강변 대표 단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