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입시 성공 과시, 천박한 발상”…인권위 간 ‘서울대 가족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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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8-22 09:57본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이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배포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배포한 서울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은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낼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재단 측이 지급하는 SNU Family 스티커에는 서울대 로고와 함께 I’M MOM(나는 엄마) I’M DAD(나는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등의 문구가 적혀져 있다.
서울대 학부모들은 신청 링크를 통해 들어가 자녀의 이름과 학과 등을 입력하면 해당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재단 측은 논란이 된 스티커와 관련해 서울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스티커는)입시 성공의 정점으로 치부되는 서울대 로고를 활용하여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마음껏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어서 그 천박한 발상에 각계의 비판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서는 특정 시기에 선점한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면서 이런 사회에서는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간 국가인권위원회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행태에 엄중하게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는 ‘특정 대학 합격 현수막 게시’에 대해 특정 대학 외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 학부모 등에게 소외감을 주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러 차례 권고하기도 했다.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서울대의 형태를 경계하기 위해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면서 학벌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치를 싹 틔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학벌 없는 사회 굿즈’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사진)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야당이 ‘친일매국정권 선언’이라고 비판하자 대통령실이 반박 과정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의 식민 지배 사과가 있었다고 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뒤 맥락을 잘 이해하시면 충분히 공감이 가실 것이라며 한국이 적극적 역할을 펴는 모습을 경외하게 만듦으로써 ‘일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김 차장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면서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에 수십 차례에 걸쳐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며 그러한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고, 또 한·일 간에 우리가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차장은 지난 16일 KBS와 인터뷰하면서 ‘정부가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게 과연 진정한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차장이 라인 사태, 사도광산 등 끊임없는 일본의 뒤통수에도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친일매국정권임을 선언(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효 차장,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친일매국에 부역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전날 성명에서 가해자가 사과를 거부하면 죄를 묻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의관인가라며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에는 귀를 틀어막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은 마음을 헤아려 대변해주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김 차장의 발언은) ‘일본이 사과를 할 마음이 없으니 알아서 요구도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마음’이 아니라 ‘일본의 마음’이라고 주장하는 자는 대한민국 안보사령탑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배포한 서울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은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낼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재단 측이 지급하는 SNU Family 스티커에는 서울대 로고와 함께 I’M MOM(나는 엄마) I’M DAD(나는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등의 문구가 적혀져 있다.
서울대 학부모들은 신청 링크를 통해 들어가 자녀의 이름과 학과 등을 입력하면 해당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재단 측은 논란이 된 스티커와 관련해 서울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스티커는)입시 성공의 정점으로 치부되는 서울대 로고를 활용하여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마음껏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어서 그 천박한 발상에 각계의 비판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서는 특정 시기에 선점한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면서 이런 사회에서는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간 국가인권위원회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행태에 엄중하게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는 ‘특정 대학 합격 현수막 게시’에 대해 특정 대학 외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 학부모 등에게 소외감을 주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러 차례 권고하기도 했다.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서울대의 형태를 경계하기 위해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면서 학벌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치를 싹 틔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학벌 없는 사회 굿즈’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사진)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야당이 ‘친일매국정권 선언’이라고 비판하자 대통령실이 반박 과정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의 식민 지배 사과가 있었다고 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뒤 맥락을 잘 이해하시면 충분히 공감이 가실 것이라며 한국이 적극적 역할을 펴는 모습을 경외하게 만듦으로써 ‘일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김 차장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그러면서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에 수십 차례에 걸쳐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며 그러한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고, 또 한·일 간에 우리가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적으로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차장은 지난 16일 KBS와 인터뷰하면서 ‘정부가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억지로 다그쳐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게 과연 진정한가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차장이 라인 사태, 사도광산 등 끊임없는 일본의 뒤통수에도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친일매국정권임을 선언(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효 차장,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친일매국에 부역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라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전날 성명에서 가해자가 사과를 거부하면 죄를 묻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의관인가라며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에는 귀를 틀어막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은 마음을 헤아려 대변해주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김 차장의 발언은) ‘일본이 사과를 할 마음이 없으니 알아서 요구도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힌다며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마음’이 아니라 ‘일본의 마음’이라고 주장하는 자는 대한민국 안보사령탑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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