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입시 성공 과시, 천박한 발상”…인권위 간 ‘서울대 가족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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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8-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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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이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배포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서울대생 가족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배포한 서울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발전재단은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생 가족’임을 나타낼 수 있는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재단 측이 지급하는 SNU Family 스티커에는 서울대 로고와 함께 I’M MOM(나는 엄마) I’M DAD(나는 아빠) 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 등의 문구가 적혀져 있다.
서울대 학부모들은 신청 링크를 통해 들어가 자녀의 이름과 학과 등을 입력하면 해당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재단 측은 논란이 된 스티커와 관련해 서울대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스티커는)입시 성공의 정점으로 치부되는 서울대 로고를 활용하여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마음껏 과시하라’고 부추긴 것이어서 그 천박한 발상에 각계의 비판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서는 특정 시기에 선점한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면서 이런 사회에서는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간 국가인권위원회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행태에 엄중하게 대처해 왔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는 ‘특정 대학 합격 현수막 게시’에 대해 특정 대학 외의 학교에 진학하거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 학부모 등에게 소외감을 주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러 차례 권고하기도 했다.
박고형준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상임활동가는 학벌주의를 조장하는 서울대의 형태를 경계하기 위해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면서 학벌주의에 맞서 건강한 가치를 싹 틔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학벌 없는 사회 굿즈’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기관이나 개인이 소장 중인 화석·암석 등 희귀한 지질유산 표본 652점이 국가로 귀속돼 활용성이 높아진다.
국가유산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등 15개 기관·개인이 보관 중인 고생대 삼엽충 화석, 공룡 발자국 화석, 구상반려암 등 표본 9793점 가운데 625점을 국가로 귀속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가관리시스템에 등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가로 귀속되는 자연유산의 하나인 지질유산 표본은 삼엽충 화석과 게화석(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을 비롯해 중생대의 나무고사리 화석(성신여대 자연사박물관), 초식공룡 골격 화석(경북대 지질학과), 곤충 생흔 화석(고성공룡박물관),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식물화석(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구상반려암(천연기념물센터) 등이다.
삼엽충 화석은 약 5억만 년 전 등장한 해양 절지동물의 하나로 약 2억만년 넘게 번성했으나 고생대 말 벌어진 대멸종 시기에 사라진 삼엽충의 화석이다.
나무고사리 화석은 중생대에 번성한 나무고사리의 화석으로, 국내의 경북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국가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구상반려암은 수천만년 전 지하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암석의 일종인 반려암인데 둥근 공 모양을 한 반려암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의 하나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현재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은 천연기념물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희귀 지질유산의 국가귀속은 지질유산의 보호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지질유산의 법적 보호를 강화하고 국가 차원에서 보존·관리하기 위해 모두 2963점을 국가귀속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매장유산인 지질유산은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나서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련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부 유산이 훼손, 유실, 은닉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로 귀속된 지질유산 표본은 보관 관리기관 지정을 통해 관리되고, 보다 널리 개방해 전시기관이나 학계, 일반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가로 귀속되는 지질유산 표본은 기관·개인 소장자의 자진 신고, 보유현황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전문가의 현장 실사·가치평가를 통해 국가귀속 대상 여부가 확정된다며 귀속이 확정된 지질유산 표본은 국가유산청 누리집의 ‘지질유산 표본정보서비스( 관련 정보 등이 등록돼 일반에 순차적으로 공개돼 활용성을 높이게 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 관리자교육과장 한성원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경쟁정책국장 신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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