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관령양떼목장에서 멍때려 보세요”···‘아리바우길 멍때리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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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8-21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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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강원 강원관광재단과 강릉시, 평창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아리바우길 멍때리기 대회’가 오는 24일 대관령양떼목장에서 개최된다.
정선, 평창, 강릉을 잇는 아리바우길 중 6코스를 지나는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예술인 ‘웁쓰양’이 기획했다.
90분 동안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게 된다.
대관령양떼목장은 여름 평균 낮 기온이 20~25℃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아 무더위에 지친 참가자들이 멍때리기에 좋은 장소다.
전영대 대관령양떼목장 대표이사는 무더위에 지치고, 삶이 고단한 사람들이 대관령을 방문해 잠시나마 모든 걸 내려놓고 이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행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푸른 초원에서 뛰노는 양들을 보며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 정선과 평창, 강릉을 연결하는 트레킹로드인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2017년 10월 개통됐다.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개최지인 평창·정선군과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시가 공동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를 연결해 만든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총 길이는 131.7㎞다. 정선5일장터~평창 선자령~강릉 경포해변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모두 9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중간 부분에 백두대간이 자리 잡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고 숲과 흙길이 많아 트레킹코스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16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김건희가 살인자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명했는데 전 의원이 국민과 대통령 부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은 거짓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최근 발생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직무대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다가 김건희가 살인자라고 소리쳐 논란이 일었다. 숨진 공무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 사건을 담당했고 사건이 ‘종결’ 처리되자 주위에 괴롭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토론회에서 국민이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했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 보시기에 필요한 말,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젊은 국장이 희생된 그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며 도대체 누가 패륜인가. 도대체 누가 권익위 국장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인가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의 동의를 받아 전 의원의 의원직 제명촉구결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위기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강심장이승엽 감독 보통 19세가 아냐세이브 2개면 고졸 신인 최다 경신
19세 고졸 신인 김택연(두산·사진)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시즌 중반 마무리로 전업해 어느새 15세이브를 올렸다. 2006년 롯데 나승현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 16세이브 기록에 단 1개만 남겼다. 세이브 2개만 추가하면 새 기록을 세운다.
김택연은 17일 수원 KT전 3-2 1점 차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사 후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신본기와 박민석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50차례 등판해 53.2이닝 동안 66삼진에 평균자책 1.84, 홈런은 단 1개만 내주며 4홀드 15세이브를 올렸다. 나승현의 기록을 넘어서는 건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날 기준 26경기만 남아 꽤 빠듯하긴 하지만, 2002시즌 당시 대졸신인이었던 조용준이 세운 신인 최다 28세이브 기록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김택연은 구위에 배짱까지 마무리가 갖춰야 할 요건을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48.1㎞로 리그 전체에서 손꼽는 수준이다. 거기에 강력한 라이징 무브먼트를 갖춰 좀처럼 정타를 허용하지 않는다. 포심 피안타율이 0.193으로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을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구위가 워낙 좋아 포심 구사비율이 75%에 달하는데도 헛스윙 비율이 15%에 육박한다.
시즌 중반까지 중간 계투로 뛸 때도 김택연은 신인답지 않은 강심장으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위기 때 가장 먼저 꺼내는 카드가 김택연이었다. 이 감독이 김택연 마무리 전환을 공식 선언한 지난 6월13일 이전까지 김택연은 앞선 투수로부터 15명의 주자를 물려받았지만 단 1명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승계주자 실점률이 아예 0이었다는 뜻이다. 주자 없을 때도 피안타율이 0.191로 낮았지만, 득점권 상황에서는 0.139로 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마무리 전환 이후 김택연은 더 강력해졌다. 중간에서 30.2이닝을 던지는 동안 2.64였던 평균자책은 마무리 전환 이후 23이닝을 던지면서 0.78로 확 낮아졌다. 9이닝당 삼진도 10.27개에서 12.13개로 높아졌다. 마무리 임무를 맡길 때만 해도 어린 선수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운다고 했던 사령탑도 이제는 보통 열아홉 살이라고 생각하며 안 된다고 감탄한다.
두산은 전통적으로 젊은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팀이었다. 스무 살 남짓 어린 투수에게 중책을 맡기는 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과거 임태훈이 19세였던 2007시즌 불펜에서만 101.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2.40으로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9시즌에는 당시 20세로 ‘3년차 신인’이던 이용찬이 22세이브를 올려 역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2년 22세로 22홀드를 올린 홍상삼, 2018년 20세로 17홀드를 기록한 박치국 역시 그 계보를 잇는 투수들이다.
두산의 과거 불펜 영건들과 비교해도 올 시즌 김택연의 활약은 돋보인다. 시즌 중반부터 신인왕 독주 레이스를 굳혔고, 마무리 전업 이후 더 두드러진 활약으로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한 상태다. 김택연이 신인왕을 수상하면 KBO는 2021년 KIA 이의리 이후 3년 만에 ‘순수 고졸 신인왕’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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