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중 4명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조합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노총은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정책대회 개막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진행됐으며 조합원 7827명이 참여했다.응답자 75.3%는 ‘이주노동자도 동일한 일을 한다면 한국 사람과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에 대해선 4명 중 3명이 동의했지만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조합원으로 수용할지를 두고는 보수적 답변이 나왔다. 응답자 41.6%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조합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이주노동자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주노동자 혐오’가 노동운동이 풀어야 할 중요한 숙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2월 가맹조직인 건설노조가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추방을 요구한 것을 두고 “이주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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